이철기의 블로그

이해하기 위한 노력들

블로그를 열며

View Comments

전공을 물어보면 “컴퓨터를 전공했습니다” 라고 대답하곤 하지만, 사실은 조금더 복잡하다.

학사와 석사 졸업 증명서에 적힌 전공은 분명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이 맞다.
학부 과정에서 컴퓨터 공학 및 과학을 공부하는 동안, 근 수십년만에 이루어낸 발전에 감탄하곤 했다.
그 이후 지능형 데이터베이스 연구실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컴퓨터를 이용해 수많은 정보들을 다루어 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재미를 느꼈다.

그렇게 기술을 공부하는 동안, 주변은 빠르게 바뀌어갔다. 특히 웹은 급속도로 바뀌었다. 가능성 없다고 생각되었던 많은 일들이 현실이 되었고, 생각치 못한 일들이 벌어졌다. 그리고 웹은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이러한 변화를 보며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은 “빠르게 만들기” 보다는 “의미 파악하기”를 통해서 현실의 변화를 분석하고 추적하여 이후를 예상하고, 나아가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려운 점은, 이러한 변화는 실제로 모든 방면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다. 심리, 사회, 언론, 법… 아마도 인간과 관련된 모든 학문들이 연결될 것이다.
그 방대한 변화를 어느 접근 방식에서 내가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한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석사를 졸업한지 이제 곧 1년이 되어간다.
돌이켜보면 아쉽지만, 이제라도 그간의 고민들과 앞으로의 공부거리들을 이 블로그에 틈틈히 모아보려고 한다.

Written by Chulki Lee

June 13th, 2009 at 10:03 pm

Posted in Uncategorized

Leave a Reply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